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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는 맞았는데, 분위기를 망쳤다?
“영어 잘하시네요!”라는 말은 가끔 들었다.
외국인 친구와도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었고, 팝송이나 넷플릭스 자막 없이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은 됐다.
그런데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외국 바이어와 식사 도중 내가 던진 한마디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친근함을 표현한다고 “You should drink more!”라고 말했다. 그런데 바이어의 표정이 순간 굳었다.
다음날, 상사에게 따로 불려가서 “그건 외교적인 자리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표현”이라고 지적받았다.
나는 당황했다. 영어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었는데, 왜 문제가 됐던 걸까?

🤐 영어 실수보다 더 위험한 ‘TPO 부적절’
TPO(Time, Place, Occasion). 말 그대로 시기, 장소, 상황에 맞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아무리 문법이 완벽해도, ‘어디서 어떤 말투로 말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진다.
- “What’s up?” → 친구 사이에서는 OK, 공식 자리에서는 부적절
- “You’re wrong.” → 사실일지라도 회의 중에 바로 말하면 무례
- “You should~” → 조언이나 지시로 들릴 수 있어 상급자나 외부인에겐 피해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영어 잘한다’는 착각에 빠져 직역된 표현이나 친근함을 가장한 무례함으로 실수를 범하곤 한다.

📌 공감 가는 실수 유형 3가지
- 친근함 과잉 표현
“Hey bro”, “Man”, “Dude” 같은 표현을 비즈니스 미팅에서 사용하는 건 큰 실례다. - 직역의 함정
“I envy you” → 부럽다는 뜻이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시기하는 뉘앙스로 전달될 수 있다. - 지나친 농담
유머도 TPO를 타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문화를 먼저 존중해야 한다.

✅ TPO 감각 키우는 현실 팁
- 유튜브 비즈니스 회화 영상 보기
단순히 표현을 배우는 게 아니라,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말투를 쓰는지를 감으로 익힐 수 있다. - 회화책보다는 상황별 대사 암기
예를 들어 “회사 회의”, “면접”, “친목 모임” 등 상황별 예시를 반복해서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 외국인과 대화할 때 항상 존중의 태도 유지
장난보다 정중함이 기본이다. 괜한 유머는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 영어는 실력이 아니라 ‘센스’다
문법은 완벽해도, 분위기를 읽지 못하면 영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영어 잘한다는 자부심에 취해 무심코 내뱉은 말 한 마디가 관계 전체를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말은 전달이 아닌 연결의 도구다.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말하는지가 진짜 영어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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